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 덧글 0|조회 841|2010-09-28 11:38:48
앗
안녕하세요. 전화위복으로 봉황실에서 편하게 지내고 갔던 가족입니다.
야수교 면회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많은 짐과 함께 방문했었는데... 손수 짐수레로 방 앞에까지 옮겨다주시고, 서울과 달리 비가 왔다 갔다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아직 쌀쌀했던 강원도인지라... 미리 방에 불도 켜 주셔서 첫 인상부터 매우 감사했어요.
밥 먹고 천천히 돌아보다 보니 주변엔 너무 아름답고 신경 많이 썼다고 느껴지는 곳들이 많았답니다. 이곳엔 이런 곳이 라고 느껴질 정도로 곳곳에 숨겨져있는 장소들이 너무 좋았어요.
이쪽으로 가면 동물원도 아닌데 다양한 새들이 있고, 저쩍으로 가면 가볍게 발을 담굴 수 있는 곳이 있지만.. 날씨가 추워서 구경만 해도 좋고 배드민턴 장에서 배드민턴도 해보고 미니 골프연습장에선 돌아가면서 골프도 쳐보고 등산로 겸 산책로를 올라가려니 강아지가 먼저 올라가면서 길 안내도 해주고 다 올라온 것 같아서 잠시 쉬었더니 어느샌지 내려가버려서 아래서 멍멍 거리는 등 미리 말해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찾는 재미가 없으니까.. 이정도로 하죠 전체적으로 신경쓴 흔적이 가득해서 살짝 감동이었어요 ^.^
저녁땐 비까지 내리는데 우산도 제대로 못 쓰신 채 바베큐준비 해주시고,. 방안에서 우리끼리 이야기나누고 있는데 손수 보드게임까지 가져다주셔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저녁땐 부대에 전화하는 것 까지 신경써주셔서 완전 고마웠습니다.
사진올리고 쓴 후기가.. 용량때문에 사라져버려서.. 다시 썼더니.. 글이 엉망징창인 듯.. 이해해주시고요 요즘 일교차 큰데 몸 조심 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 많이 써 주셔서 고마웠습니다.